2019. 1. 11. 00:43ㆍAUTOMOTIVE
2019년 수입차 출시행사의 포문은 (시트로앵)DS7 크로스백 차량이 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브랜드가 DS 입니다만, 예전 모델들은 정말 아름다웠지만
최근의 DS는 모두가 공감하는 아름다움이 아니라 자아도취하는 아름다움을 추구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한 DS7 크로스백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가진 DS의 SUV모델 입니다.
DS 브랜드의 CEO인 이브 본느퐁님 께서 차량의 소개와 브랜드의 정체성에 대해서 짧고 굵은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검은 천을 뒤집어 쓰고 있는 너 DS7
기념 촬영이 이어집니다...오늘 행사가 일로써 왔다면 단체사진 찍느라 정신없었을듯 합니다만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왔습니당~
공개된 DS7 크로스백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그리 튀지 않는 디자인에 DS만의 정체성을 곳곳에 녹여서 잘 만들어 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백미라고 생각하는 이 부분...바로 헤드라이트 입니다만..
이게 시동을 끄거나 걸면 안쪽의 3개의 라이트는 빙글빙글 돌아가며 꺼지고
킬때는 반대로 돌아서 켜지는 방식인데, 정말 보석이 돌아가는것 같지요..
하지만 이날 행사장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쇼룸모드로 현재 차량이 셋팅이 되어 있어서 그 기능은 작동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_-;
정면은 거대한 그릴덕분에 한덩치 하는것 처럼 보여집니다.
실제로 이 차량의 폭은 2M가 약간 넘는 큰 사이즈 입니다. (사이드미러 기준)
DS7 크로스백은 기요셰 라는 디자인 요소를 여기저기 품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부분이 바로 이 브레이크등 안쪽의 형태라고 생각 합니다.
브레이크등 형태는 우리가 흔히 보는 것 처럼 수직으로 서 있는게 아니고
약간은 비스듬한 수평 형태로 안쪽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 형태에서 나오는 불빛들이 저 기요셰 패턴을 만들어내면 눈에 보여지고 있는 거죠.
오묘한 형태로 배열되고 설계되어 아름다운 빛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뒷모습은 시트로앵 스럽게 생겼다고 봅니다.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트렁크 가운데에 있는 DS 로고가 기하학적인 패턴 같군요.
DS란 브랜드를 모르는 분은 중국차라고 생각했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는데
중국차중에 이거랑 비슷한 디자인을 저도 본것 같은 기분 입니다.
하지만 이차는 오랜 역사와 전통의 DS 입니다!!
핸들과 변속기는 푸조에서 많이 보던 형태라서 약간~아쉬움이 남습니다.
외부와 내부에 DS만의 럭셔리 요소를 디자인하여 넣었는데
가장 자주 만지고, 보게 되는 핸들과 변속기는 그런 요소가 없이
그냥 푸조의 것을 그대로 사용했는데..뭔가 이유가 있겠지요...
(사실 유럽은 수동을 많이 타기에 오토를 별로 신경쓰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지인이 그러더군요)
특별한듯 아닌듯한 실내에 이 차는 럭셔리다 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요소가 바로
이 아날로그 시계 입니다. 시계도 역시나 시동을 끄거나 키면
들어갔다 나왔다가 해야 하는데, 그게 작동이 되지 않아서 볼 수 없었습니다.
실내는 요즘 트렌드에 맞추어 어지간한 기능은 화면에서 다 컨트롤 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화면 위치가 조금 더 높았다면 좋았을것 같기도 합니다.
시트는 느낌좋은 가죽재질에 나름 편안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마사지 기능이 있는 시트라서 장거리 주행할때 나름 도움될듯 싶습니다.
트렁크는 대략 이 정도 크기인데 사진상에서는 2열시트가
앞으로 폴딩되어 있는 상태임을 참고해 주십시요.
요 각도에서보면 약간 건담 같기도...
DS7 크로스백의 가격대는 5천만원 초반부터 중반까지 입맛에 맞는 선택을 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는 최고 등급인 오페라 모델은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조만간 들어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5천만원대의 수입 SUV는 사실 경쟁자들이 워낙에 많아서 DS7이 과연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 합니다.
나는 남들 다 타는 무난하고 평범한 차는 싫고, 럭셔리 하면서 엘레강스한게 좋아~
하는 분들이 고려해 보시면 괜찮을것 같은 차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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