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 편하면서 빠른 세단, 혼다 어코드2.0터보

2019. 6. 19. 08:30AUTOMOTIVE

진짜로 구매를 하려고 매장도 두어번 갔었고, 엄청 관심이 많았던 모델 

 

혼다 어코드 2.0 터보를 짧지만 제대로 시승을 한번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보통 전시장을 방문하여 시승을 진행하게 되면 전시장 주변 도로를 한바퀴 정도 돌아보는거로 끝나는데

 

대부분 시내도로 주행이라서 정확한 느낌을 알 수 없죠.

 

저 역시도 그러한 부분때문에 뭔가 구매가 망설여졌고 결정을 계속 미루고 있었지요.

그러던중 우연히 짧지만 강변북로도 한번 달려보고 집근처 자주 다니는 도로도 한번 주행해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소감을 한번 여러분과 나누어보자면~ 

 

먼저 디자인은 최근의 혼다 차들과 가운데 크롬으로된 솔리드윙? 이라는 그릴이 자리하고 있구요 그 좌우로

 

헤드램프가 깊숙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LED 헤드램프는 프로젝션 타입은 아니고, 반사판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어떤게 더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디자인 적으로는 반사판 형태로 된게 제 스타일 이네요.

실내에 앉아서 느껴지는 어코드2.0터보는 꽤 넓다~ 라는 느낌입니다.

 

중형차 이상되는 크기의 차를 타고 있는 느낌으로 시트에 앉아서 보이는 후드가 

 

좌우로 굉장히 길게 뻗어있습니다. 밖에서 보는것 보다는 안에서 보는게 차가 더 커 보입니다.

그리고 유튜브 나 다른 리뷰를 보면, 하체에서 소음이 좀 심하다~ 라는 평이 많더라구요

 

과연 얼마나 시끄럽길래 다들 하부소음을 이야기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 실제로 제가 타보니

 

기존에 타던차가 2중접합 유리에 방음이 확실히 된 그런 차를 타던게 아니라면, 시끄럽다 라고 느낄 요소는 별로 없었습니다.

 

물론 확실히 예상했던 것 보다는 바퀴굴러가는 소리가 밑에서 올라오는게 느껴졌으나 "시끄럽네" 라고 할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수입차라는 타이틀때문에 기대치가 높아진 탓도 있겠고, 어코드 2.0 터보는 1열 유리는 2중접합 차음 유리가 적용되어 있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라는 기술도 적용되어 적극적으로 소음의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하부에서 들리는 소리가 

 

더욱 크게 느껴질 수 있겠다고 생각들었습니다.

 

몇일정도 제대로 타봐야 어느정도 느낌을 알텐데, 30분도 안되는 정도 주행한게 전부라서 

 

기억나고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이것밖에 없네요~ ㅋ

 

스포츠 모드로 놓고 좀 밟아도 봤어야 하지만 그냥 ECON모드로 놓고 연비운전 살살 해보니 대략 10km/L 찍네요.

 

정속주행 계속 하면 13km/l 까지도 올릴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사실 사진 좀 찍어보고 싶어서 나간거라 이렇게 몇장 짧게 찍고 잠깐 타보고 말았지만

 

다음에 기회가 닿는다면 혼다 차량들도 제대로 한번 시승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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