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더 뉴 QM6 프리미에르 와 LPG모델 시승기

2019. 6. 23. 19:29AUTOMOTIVE

작년쯤인가~ 

 

언제인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지인분이 QM6 가솔린 모델을 가져오셔서 잠시 타며

 

그 정숙성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SUV는 디젤이 메인이였고, 르노삼성의 QM6 휘발류 모델이 약간 별종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그 가솔린이 상품성이 많이 강화되어 새롭게 라인업을 갖추고 , 최근 법규제한 해제로 누구나 구매할 수 있게 된 LPG모델

 

두가지를 동시에 경험해 볼 수 있는 더 뉴 QM6 런칭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행사 장소는 반포한강고수부지 끝자락에 있는 더 리버 입니다.

처음 마주한 더 뉴 QM6의 외관은 기존의 모델과 큰 차이점을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변경된 디자인의 크롬 그릴과 프리미에르는 문자가 새겨져 있는점,

 

번호판 좌우로 길게 뻗은 크롬라인과 안개등 주변을 감싸는 L자 형태의 크롬이 조금 두꺼워진것

 

범퍼 전면부 하단의 스키드 플레이트 디자인의 변화정도가 일단 눈에 띄는 부분 입니다. 

사진상의 색상이 새롭게 추가된 빈티지 레드라는 칼라 입니다, 프리미에르 등급에서만 선택가능한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왜 레드 계열의 칼라가 없을까? 의아했는데 드디어 추가가 되었네요.

프리미에르 모델만의 디테일 입니다. 일반 모델 및 LPG모델은 기존과 차이가 없습니다.

가로로 길게 뻗은 크롬바 덕분에 더 넓고 시원해 보이는 디자인이 되었네요.

새롭게 디자인된 19인치 휠, 에펠탑의 디자인을 형상화 하였다고 합니다. 스포크가 끝까지 뻗어서 시원하네요.

 

실내는 기존과 똑같지만 엄청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기존에는 공조기를 사용하기 위에서는 모니터 하단에 위치한

 

누르기도 힘든 버튼을 터치를 해서 팝업을 시킨후에 조작을 했어야 하는데 지금은 메인화면에서 위젯으로 만들어서 

 

띄워놓고 사용할 수 있게 UI개선이 있었습니다. 

정말 완전...S링크가 이뻐보이는 순간이네요~ ㅋ 그리고 애플 카플레이 연결시에는 세로로 긴 화면 가운데에

 

떡하니 이상한 비율로 카플레이 화면이 있어서 너무 보기 싫었는데 지금은 조금 화면을 넓게 쓸 수 있게 개선 되었습니다.

 

완벽하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이전에 비하면 정말 좋아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 만족 입니다.

 

기존의 고객분들도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변경된 UI를 적용 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왼쪽위의 은색 버튼을 누르면 시트의 세부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메뉴가 화면에 팝업됩니다. 

 

마사지같은 기능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진짜 나무 같은 느낌의 필름그레인~ 요즘엔 기술이 너무 좋아졌네요 ㅎㅎ

 

 

시승을 했던 가솔린 프리미에르의 주행느낌을 간략하게 설명 드리자면

 

먼저, 엄청나게 조용 합니다. 

 

디젤만 타시던 분들이 타면 신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을 정도로 조용합니다. 

 

N.V.H쪽으로도 개선이 있었던것 같고 1열과 2열 유리를 이중접합차음 유리로 적용한 덕분에 정말 

 

달라진 수준이 확 느껴질 정도로 고요했습니다.  그 덕분에 되려 하체에서 올라오는 바퀴 굴러가는 소리가 더 잘 들리는 정도 입니다. 

 

그리고 2열은 프라이버시 글라스라고 해서 애초부터 블랙으로 처리된 유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승차감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서스펜션의 느낌은 부드럽다와 딱딱하다의 중간 어디쯤 입니다. 말랑말랑 정도? 

 

브레이크는 프랑스브랜드 답게 딱 밟는 만큼만 정확히 제동을 해주기 때문에 , 처음에는 브레이크가 밀린다 라고 느낄 수 있지만

 

제동성능은 매우 좋다고 생각되며 , 초기에 살짝 그 반응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 합니다.

 

올림픽도로와 공항고속 도로를 주행하며 얻은 2.0 휘발류의 연비는 14km/L 정도 였습니다. 

 

시내주행을 해 보면 좋았겠지만 보통 시승코스는 시내주행을 하는 곳은 없기에..추후에 따로 시승할 기회가 생기면 그때 체크 해 보겠습니다.

 

목적지 이자, 반환점인 영종도 하얏트 호텔 도착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색상인 마이센 블루.

프레젠테이션 때 들어보니 이번 F/L에서는 차고가 전체적으로 20mm였나 낮추었다고 했습니다. 

 

프리미에르가 아닌 모델들은 이렇게 기존과 같이 글자가 없는 형태로 되어 있지만

 

소소한 디자인의 변화는 있습니다.

사진의 모델은 더 뉴 QM6 LPe 모델 (LPG)

더 뉴 QM6 LPe (LPG) 모델의 공인 연비는 사진에 나와 있는것과 같습니다. 실제로 주행을 해보니 뭐 큰차이 없는 연비를 보여줍니다.

더 뉴 QM6 LPe (LPG)는 가스통을 예전처럼 2열과 트렁크 사이에 어설프게 넣는것이 아니라

 

도넛형태로 된 가스통을 트렁크 바닥에 매립을 해 놓았습니다. 따라서 트렁크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다만, 트렁크바닥면이 가스통 때문에 위로 살짝 올라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때문에 적재용량이 크게 손해보는건 없다고 생각 합니다. 

 

LPG는 특성상 100% 완충이 없기떄문에 대략 80% 정도 까지만 채운다고 하네요~

 

80%정도 채웠을때 534km를 주행할 수 있어서 서울부산까지는 한번 충전으로 갈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에는 뭐 휴게소마다 충전소가 있으니 전~혀 불편함이 없지요.

 

QM6 LPe모델을 타고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느낀건 

 

확실히 이 모델도 조용하고 승차감 좋고 편안하지만, 이 전에 탔던게 가솔린 프리미에르여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조금 더 시끄럽다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디젤차에 비하면 완전 최고급 세단 수준의 정숙성이겠지요...

 

공회전시에는 핸들과 기어봉 쪽에서 살짝 진동도 느껴졌는데 뭐 그 정도는 다른 차들도 다 있다고 봅니다.

 

6월 2주차 기준 가격으로 보자면

 

LPG는 852원

 

디젤은 1,389원 

 

휘발류는 1,527원

 

LPG랑 휘발류는 대충 2배 조금 안되게 차이가 나는 가격을 보여주네요.

 

디젤과도 차이는 확실히 나구요~ 물론 LPG가 특성상 연비가 엄청 좋지는 않습니다.

 

충전소도 시내 한복판에는 잘 없구 약간 벗어나야 있다는 점도 불편하다고 생각 하실 수 있지만 

 

최근 확실히 각광 받는 에너지원으로 다시 재조명을 받는것 같다고 생각 됩니다. 

 

그리고 충전소가 근처에 없다면 조금은 불편할 수 있지만 QM6 LPe모델은 한번 충전하면 꽤 오래 탈 수 있으니~

 

그렇게 부담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짧지만 시승행사중에서 차를 타며 찍은 영상 링크 걸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