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필요없고 승차감은 끝장난다! SUV 시트로엥 C5에어크로스

2019. 9. 17. 00:30AUTOMOTIVE

안녕하세요 자동차 사진가 카스케이프 입니다.

편안한 승차감 만큼은 동급 SUV중에서 최고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들게 해준 멋진 SUV하나를 소개합니다.

앰블렘도 독특하고, 브랜드명도 독특한 시트로엥의 C5 에어크로스 입니다. 물론 뒤에 SUV도 붙이긴 합니다만..

저는 그냥 C5 에어크로스 라고 하겠습니다.

귀여워 보이는 느낌이 살짝 있지만, 절대로 작은 크기는 아닌 C5 에어크로스 입니다. 

전장 : 4,500mm

전폭 :1 ,840mm

전고 : 1,690mm

축거 : 2,730mm

전체적으로 둥근 느낌이 있지만, 약해 보이는 디자인은 아닙니다.  사이드 스커트의 포인트 칼라 덕분에 조금 강렬한 느낌.

하지만 전체적으로 차고가 낮은 부분은 약간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높은 차고를 선호하는데 (SUV라면..)

지금의 차고는 일반 승용차량들 보다 조금 높은 정도 입니다.

개인적으로 맘에드는 뒷모습 입니다. 뭔가 확실히 단단하고 안정된 느낌이 물씬 풍겨 나옵니다. 

시트로앵이 과거에도 정말 디자인은 끝장나던 회사였는데, 요즘 점점 좋아지는 디자인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헤드램프는 최근 없으면 섭섭하다는 바로 LED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야간에도 매우 선명하고 맑은 시야 확보!

뒷모습을 아름답게 만드는 주요 포인트중 하나인 브레이크 램프의 디자인 입니다. 젤리 같은 디자인 입니다. 

위에서 봐도 이쁘네요... 이런...

잘 안보여도 이쁘구요...

SUV 차량이지만, 무거운 느낌 혹은 심심한 느낌이 없는건 바로 차량에 절묘한 위치에 포인트가 되고 있는 붉은색 덕분입니다.

루프렉 그리고 앞범퍼 와 사이드 스커트에 위치하고 있어서 시각적으로도 즐겁습니다.

붉은 색이 칠해진 부분의 재질도 뭔가 반무광 같은 묘~한 느낌의 소재 같습니다.

실내는 사용하기 편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프랑스차 답지 않은 디자인이라고 생각 되네요.

프랑차들의 실내 디자인은 좀 그들만의 리그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는 많이 현실적이 된거 같습니다.

계기판은 전체가 디지털화 되어 있습니다. 총3가지 화면 모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진은 "퍼스널" 모드 입니다. 

최근의 PSA그룹의 차를 타면 "무조건" 보게 되는 변속기 레버 입니다. 

너무 같은 제품을 돌려쓰기하니까 뭔가 차종별로 개성이 없어 보입니다.

이것은..마치 사륜구동 차 같은 느낌이 나는 아이템이지만, 이 차는 전륜구동...즉 그냥 토크만 제어해주는 정도 느낌입니다만..

예전에 포장도로 와 비포장도로에서 한번 써보니까 확실히 뭐랄까? 미묘하게 느낌차이가 나는데 몸으로 느껴지는 정도 였습니다.

오디오 및 공조 그리고 차량의 전체적인 기능은 하단의 버튼을 눌러서 활성화 시킨뒤 모니터에서 조작을 하는 방식.

공조기 풍량 조절같은 경우는 물리적인 버튼으로 바로 할 수 없는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터치감은 나름 굿.

금속으로 이쁘게 마감된 도어스커프

뭐 의미는 전혀 없지만 나름대로 신경써서 장식된 부분이라고 생각 됩니다.

변속 레버 앞쪽에 있는 시동스위치 그리고 버튼들...버튼은 꾹~ 누르고 있어야 작동을 합니다.

그리고 하단의 무선충전패드 위로 보이는 몇몇 버튼들...맨 왼쪽의 흐릿하게 찍힌게 볼륨 조절 노브인데, 솔직히 

밤에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다양한 소재가 조합된 시트....시트는 정말 굉장히 편합니다.

전체적으로 꽉찬 ...뭐랄까 알찬 느낌으로 구성된 실내 디자인 입니다.

직물과 가죽의 조합이지만 직물의 느낌이 따스해서 좋습니다.

2열은 3개의 독립된 형태의 시트로 되어 있습니다. 

성인 3명이 각자의 시트를 가지고 앉는 호화로움을 누릴 수 있지만, 가운데 앉는 사람은 레그룸이 넉넉하진 않아보이네요.

등받이각도는 조금은 조절이 됩니다.

트렁크도 나름대로 여유롭습니다. 작다고는 할 수 없는 크기.

다만 위쪽의 덮개 덕분에 짐을 높이 쌓을 수 없지만, 덮개를 제거하면 가능해 지겠죠?

어쩌면 지금부터 말씀 드리는게 씨트로앵 C5 에어크로스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엄청나게 훌륭하다고 생각되는 승차감 입니다.

PSA 그룹의 차량들이 묘하면서 훌륭한 서스펜션을 가지고 있지만 이 차량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 합니다. 

이전에 타봤던 칵투스 같은 경우는 앞뒤로 피칭이 너무 심해서 "이차는 도로에서 탈 수 없겠는데" 라고 생각할 정도였지만

C5에어크로스 는 차량이 커진덕분인지 아니면 조금 더 세련되게 셋팅이 된건지 알 수 없지만 확실히 훨~씬 좋아졌고

감히 "동급 최고" 아닐까? 라고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딱딱한것도 아니고 물렁한것도 아닌 그 중간의 묘한 느낌은 여전합니다만, 그게 바로 PSA그룹 차량들 특히 씨트로앵 C5에어크로스의

강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정체되는 길에서 오래시간 운전하고 노면의 단차를 그대로 몸으로 받다보면 몸은 언젠가 지치게 되고 

엉덩이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이런 경험들 다들 있으실 겁니다. 

C5 에어크로스는 이런 괴로움을 덜 받을 수 있습니다. 푹신한 시트 + 묘한 서스펜션 셋팅 덕분에 말랑말랑한 주행감각을 갖구 있습니다.

그렇다고 롤링이 심한것도 아닙니다. 인터체인지에서 코너를 한번 쭉~돌아보면 바로 아실꺼에요~ 얼마나 훌륭한지.

다만 작지 않은 크기의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2열 공간..특히 레그룸이 여유가 없는 부분은 불만이고

2열 시트의 좌우 끝에 앉게 되면 머리가 손잡이 있는 부분의 천장에 닿게 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것외에는 너무 편하게 시승을 즐길 수 있었으며 또한 훌륭한 연비 덕분에 꽤나 많은 거리를 주행했음에도 불구하고

2박3일간의 시승후 차량 반납시에도 기름게이지 1/2 정도만 소모하였습니다.

SUV를 하나 사야 된다면 정말 후보에 넣고 싶을정도로 괜찮은 차량이였습니다.

조금만 더 가격이 저렴했다면 꽤 많이 팔릴것 같은 생각이 들었네요~

기념사진

유튜브 영상도 링크 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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