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만난 프랑스 동포, 르노조에 그리고 푸조 e2008.

2020. 10. 10. 18:19AUTOMOTIVE

-본 차량들은 르노와 푸조로 부터 제공을 받았습니다-

 

원래는 이렇게 두대가 모여있을 상황은 아니였지만 갑자기 e2008을 아주 잠깐 타볼 수 있게 되어 

이렇게 두대를 동시에 놓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푸조와 르노 같은 프랑스 회사지만 만드는 차의 성향은 조금 다른것 같으며, 지금 사진상의 조에와 e2008은 

애초에 등급도 다를 뿐 아니라 목적도 달라서 막상 번갈가며 타보면 그 차이를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르노 조에는 카쉐어링용으로 판매를 위함에 더 목적을 두고 나온 차량이다보니, 이동 수단으로서 충실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반면에 푸조 e2008은 조금 더 옵션이 있구여~

둘다 급속충전기에서 완충하면 대략 270km ~ 280km 정도 주행 가능거리가 나오는데 조에가 배터리 용량이 조금 더 큽니다.

무게도 조금 가볍다 보니 주행가능 거리에서 메리트가 있습니다.

푸조 e2008은 SUV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그냥 전고가 조금 높은 해치백 같은 느낌입니다. e208에 비해서 덩치도 조금은 커서

1열 2열 거주성 그리고 트렁크 공간도 여유는 있습니다. 조에 보다는 크지만 e2008도 그렇게 큰 차는 아니라서 실내는 좁습니다.

푸조의 새로운 플렛폼은 파워트레인을 전기,휘발유,경유 모두 다 얹을 수 있게 개발된 플랫폼이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실제 주행감각도 전기차 스럽지 않은게 장점 입니다. 

조에는 확실히 미래의 탈것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면부는 개인적으로 못생긴것 같습니다 ㅎㅎ

전면은  다람쥐 같이 생겨서 귀여워 보이죠~ 따로 시승기를 작성할거라 여기에는 실내사진은 없지만 

쓰기편한 실내 디자인 기존의 캡처 라던가 XM3랑 동일한 구성을 보여줍니다. 사용하기 편하고 눈에 잘 들어옵니다.

사실 두 모델은 경쟁하는 모델도 아니고 그저 한국에서 만난 프랑스 전기차 동포들 입니다. 

프랑스차들도 핸들링 같은 특유의 매력 그리고 역사가 있고 알면 알수록 재밌는 회사들인데, 너무 평가절하 되는 부분도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주변에서 접하기 쉽지 않다보니 차량을 구매할때 떠올리지도 못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고

차는 있어야 보여야 한다라는 식의 소비성향도 철저하게 대중적인 프랑스 차들을 잘 쳐다보지 않게 되는 요소 같습니다.

르노나 푸조 둘다 도로에서 그리고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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