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적이지 않은 미국의 SUV - 쉐보레 이쿼녹스

최근 충격적인 판매량이 뉴스에 나왔던 쉐보레 이쿼녹스

8월에 달랑 97대만 판매되었다는 뉴스가 있었죠...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까지는 아닐꺼라 생각했는데 상상이상으로 실패를 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판매량이 이렇게 바닥으로 떨어질 차는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차 자체는 굉장히 느낌이 좋았습니다만...구성과 가격이 좀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캐릭터강한 옆라인과 최근 쉐보레 차량의 얼굴들이 전체적으로 비슷해서 통일성도 있습니다.

크기가 미국차 치고는 조금 작다고 생각하시는데, 이 정도면 사실 한국에서 충분합니다.

더 커봤자 불편하기만 하죠~ 

정말 아쉬운건 쉐보레에서 이쿼녹스를 가지고 올때 너무 가격을 높게 책정했고 

엔진을 단일 라인업으로 결정한게 조금 무리수였다고 봅니다. 

최근엔 디젤에 대한 인식도 별로라서 가솔린 모델을 찾는 분들도 많은데 

2.0 디젤도 아닌 1.6디젤을 싼X페 와 비슷한 돈을 주고 살 사람은 많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상품성 자체는 매우 훌륭해서 추후에 엔진 라인업이 늘어나거나 

가격적인 부분에서 조율이 있다면 판매량은 반드시 올라갈 거라 생각하는 SUV입니다.

가솔린 모델이 없는게 너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