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600LT 런칭행사.

2018. 12. 16. 22:04AUTOMOTIVE

지난 12월 13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대선제분에서 맥라렌 600LT의 런칭행사가 있었습니다.
영등포에 이런 곳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었습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일제시대부터 있던 제분 공장입니다. 해방 후에 한국 분들이 인수하시고 
몇 번의 이름 변경 후 현재까지 쭉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대선제분 정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맥라렌의 로고가 손님들을 맞이하여 줍니다.



행사장 입구 옆에는 현재 판매 중인 720s 와 570s 스파이더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570s는 어두운 계열의 색상들이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자~ 이제 오늘 행사의 주인공인 600LT입니다. 
지난 7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개가 되었고 이제 한국에서도 공개가 되었습니다.
600LT에서 600 차량의 출력이고 LT는 Long Tail ...의 이니셜입니다.
공기역학적인 부분의 성능 향상을 이루기 위하여 97년 전설의 맥라렌 F1 GTR부터 시작된 LT의 전설은
675LT를 지나 600LT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LT 모델답게 완벽한 트랙 주행을 위하여 경량화가 되어 있으며, 옵션 사항을 적용하여
더욱 경량화를 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띠어낼 수도 있고 오디오도 띠어낼 수 있습니다.
기본 사양의 차량 공차중량은 1,247kg밖에 되지 않습니다. 국산 준중형 무게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차량의 출력은 무려 600마력 (7,500rpm) 최대토크 63.2kg  (5,500 - 6,500 rpm)를 자랑합니다. 
이 엄청난 출력은 7단 듀얼 클러치 미션을 통하여 전달되며 0-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2.9초입니다. 
2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8초 정도라고 하네요 ㄷ ㄷ ㄷ ㄷ



전면에서 바라보는 600LT는 눈썰미가 없는 분들은 기존의 570s와의 차이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실 텐데요.
 보디 대부분의 파츠에 카본이 도배가 되어 있다는 게 큰 차이점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570s와는 
프런트와 사이드 리어의 바디킷 디자인도 다르게 생겼습니다.



600LT의 독특한 배기구 디자인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엔진에서 연결된 배기관이 범퍼 하단으로 가지 않고 바로 위를 향하게 되어 있습니다.
배기관의 길이를 짧게 하면 소리가 많이 커지게 되는 단점이 있지만
불이 잘 나오는 장점(?)도 있습니다. 



맥라렌 600LT의 오피셜 영상을 봐도 배기구에서 퍼런 불을 뿜으며 달리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행사장에서도 역시 그 퍼포먼스를 보여주어, 많은 분들의 탄성이 나왔습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마구마구 불이 뿜어져 나옵니다.
보고 있자면 기분까지 시원해집니다. ㅎㅎ






실루엣은 얼핏 맥라렌 P1 느낌도 나네요 ㅎㅎ



화면에 쓰여있죠? 12개월 동안만 한정 생산하여 판매한다고 합니다. 
저도 트랙에서 맥라렌을 타봤지만, (물론 성능은 다 내 본 것은 아님ㅋㅋ)
MR의 구동방식은 정말 코너에서 묘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부자라면 주말 레이스나 취미용으로 하나 사서 차고에 딱~ 넣어두고 싶네요.



도어를 활짝 들어 올린 맥라렌 600LT와 아름다운 모델분.
이날 정말 추웠는데, 롱패딩 입고 목도리 해도 덜덜 떨리는 날씨였습니다.
역시 프로 모델분들은 직업정신이 대단하신듯 합니다!



행사의 마지막은 여성 DJ 분의 공연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행사가 끝날 무렵에는 다들 나가셔서 휑한데도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듣기로는 이미 몇 대 계약이 완료된 상태고 내년부터는 출고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국내의 트랙 혹은 도로에서 이 멋진 스포츠카를 보고 사진을 한번 찍어 보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트랙에서 찍으면 정말 멋있을 거 같아요.

아래의 3장은 미디어분들께 배포용으로 제가 현장에서 촬영한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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