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편안한 SUV 르노삼성 뉴QM6

2020. 11. 30. 16:11AUTOMOTIVE

QM6 하면 그냥 르노삼성에서 나온지 좀 지난 SUV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딱 그겁니다.  고급버전도 나왔고, 에디션 모델도 나왔고 이번에도 새롭게 "뉴" 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지만

관심없는 분들이 보시기엔 그냥 늘 똑같은 차라고 생각하실거에요.

그런데 어떻게 보면 그게 바로 QM6의 장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번 뉴 QM6의 가장 큰 변화점은 고급감을 주기 위한 매쉬타입의 프론트 그릴과 헤드라이트 내부 디테일 변경, 풀LED 테일램프 

브라운 칼라 내장제 추가 정도라고 할 수 있는데요, 큰 차이는 없는것 같지만 차의 분위기를 묘하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퀀텀윙이라는 르노삼성의 태풍앰블럼을 중심으로 좌우로 쭉 ~ 뻗어나가는 크롬 라인이 르노삼성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라고 합니다.

그릴로 매쉬타입으로 변경되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려고 한것 같습니다.

퓨어 비전 LED 역시 타입이 변경되었습니다. 기존 모델도 시인성도 좋았지만 뉴 QM6는 더 밝아져서 정말 깜깜한 시골길 아니라면

굳이 상향등을 키지 않아도 될 정도로 구석구석 골고루 빛을 잘 비춰주었습니다. 요즘 나오는 차들은 기본적으로 LED가 달려있다보니

다들 야간에 시야확보도 잘 되고 골고루 잘 퍼지는것 같아요~

엔진은 가솔린 2.0 GDE 와 LPG 두가지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2.0 가솔린은 144마력 20.4토크 12.0km/L 의 연비.

2.0 LPG는 140마력 19.7토크 8.9km/L 의 연비. 

주변에서도 그렇고 LPG모델을 찾는 분들이 은근 있더라구용~

차량의 전체적인 비율은 첫 출시되었을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도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뉴 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눈에 확 띄는게 없다는건 장점이자 단점인것 같습니다.

후면의 풀 LED 테일라이트도 이번 변화의 중심중 하나 입니다. 디테일이 뭔가 바뀌어서 색다른 느낌이 확실히 있고

방향지시등이 다이나믹 턴 시그널이라고 일명 시퀀셜 타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건 맨 아래의 유튜브 영상에서 확인 해 주세요.

디테일이 조금 추가된 덕분에 야간에 보는 리어뷰가 조금은 무서운 인상이 된것 같기도 합니다.

변화의 핵심은 디자인위주고 성능은 사실 크게 변경된 점이 없습니다. 다만 예전 부터 QM6를 타면 느끼는 점은 확실히

일상주행은 정말 편하다 라는 부분인데, 뉴QM6 역시 그 부분은 동일 합니다. 적절한 출력의 엔진과 엑스트로닉 CVT 덕분에

평상시 주행에서는 변속충격도 없어서 불쾌함도 없고, 초반에 조금 빠르게 셋팅이 되어 있어서 초기발진력도 좋구요

자연흡기 엔진이라서 터보렉 같은거 없이 일정한 반응 역시 장점이라면 장점 입니다.

혼자 타고 다니는 분들보다는 패밀리카로 사용하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디자인도 안정적인 느낌이라 패밀리카로 제격 인데요

2열 공간도 역시 꽤 좋습니다, 굉장히 여유있는 레그룸, 그리고 2열 시트의 등받이 각도 또한 조절이 되어서 장거리 주행에서도

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만, 제가 2열에 앉아서 이동해본 적이 없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등받이 각도 조절이 안되던 이전세대 모델들은 확실히 잠깐만 앉아봐도 뭔가 뻣뻣한 자세가 되긴 했습니다.

그리고 2열 도어의 열리는 각도도 굉장히 좋아서 아이들을 비롯한 성인도 타고 내리기에 아무 불편함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때는 나름대로 스테디셀러 모델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 차량인데요, 요즘 같은 SUV 홍수속에서도 

큰 변화없이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가고 있는 모습이 듬직한 기분이 드는 르노삼의 뉴 QM6 였습니다.

 

 

아래는 제가 만든 짧은 유튜브 리뷰 영상입니다. 

www.youtube.com/watch?v=SSUZ8PK6n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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