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 TCe260을 시승했습니다, 알고보면 많이 바뀌었는데 그냥 보면 그대로인것 같은 매력.

2021. 11. 27. 18:41AUTOMOTIVE

2022년형 르노삼성 SM6 TCe 모델을 시승을 했습니다.

이전의 SM6와 비교를 하면 상당히 많이 개선된 점이 보이는데요

바뀐 점들의 느낌을 제 스타일대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1.6 리터와 2.0 리터 가솔린 엔진을 1.3 리터 1.8리터로 대체를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시승한 1.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TCe260 이고 , 1.8리터 터보는 TCe300 이라고 네이밍이 되어 있습니다.

1.8리터 터보엔진은 르노 알피느에 장착되는 고성능 엔진으로 워낙 유명하죠~

시승차의 1.3리터 터보 엔진은 다임러와 함께 개발해서 현재는 메르세데스 벤츠에도 함께 사용중인 인정받은 엔진 입니다.

SM6 TCe260의 외부 디자인은 르노의 최신 차량들과 동일한 디자인 포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라이트의 끝 부분 부터 범퍼 안쪽 까지 파고드는 DRL (주간주행등)이 르노차량들의 포인트 입니다.

그리고 DRL 끝부분이 방향지시등의 역활도 하는데요, 이전 모델은 방향지시등이 너무 흐려서

대낮에는 식별이 잘 안되는 지경이였는데 지금 모델은 완전 밝게 나옵니다.

풀-LED 헤드라이트는 요즘 차니까 당연한거고요 거기에다가 매트릭스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옵션임)

이게 뭐냐면 요즘은 야간에 자동으로 상.하향등이 작동하는데요 기존에는 상향등이 켜져있다가 앞에 대항차량이라던가

선행 하는 차량이 있거나 하면 상향등이 자동으로 꺼지는데요, 매트릭스 시스템은 대항차량 혹은 선행 차량위치만 상향등을 꺼주고

나머지는 유지하는 시스템 입니다.

더 쉽게 설명드리면 상향등을 켠채로 주행을 하지만 마주오는 차나 앞에 있는 차량은 전혀 눈이 부시지 않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테일램프도 풀-LED 입니다.

전체적인 형태는 이전 모델들과 동일하지만 내부의 형상은 완전 달라서 이전모델과 따로따로 보면

어디가 다르지? 라고 생각 들지만 두대를 동시에 놓고 보면 그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가로로 쭉 이어지는 테일램프가 개인적으로는 멋지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인지 2022년형 SM6의 뒷모습은 상당히 안정감이 있습니다.

디자인이 훌륭했던 차량이라 크게 변경없이도 지금까지도 촌스러운 느낌은 들지 않는것도 SM6 모델의 장수 이유가 아닐까 생각 되네요.

촬영을 11월 초에 했는데 이때까지는 약간은 가을 같은 느낌이 있어서 하늘도 청명하고 기분도 매우 좋았습니다만

포스팅하는 11월 말 시점으로는 갑자기 매우 추워져서 이제는 겨울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진상에 멀리 보이는 비행기를 보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SM6 TCe260 모델은 상위 등급에 있는 액티브 댐핑 컨트롤은 없지만 그래도 리어 서스펜션의 구조가 완전 바뀌면서

승차감 및 주행질감이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달라지면 뭐가 얼마나 달라졌겠어? 라고 생각 하시는 분도 계실텐데요

정말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아예 다른차라고 느껴질 정도로 바뀌었습니다.

배기량이 적다고 힘이 없을거라고 무조건 까고 보는 분들도 계신데요 , 수치상으로는 힘이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어차피 이 차를 타려는 분들이 고성능을 추구하는 분들이 타는건 아니니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출력이라고 생각 합니다.

토크밴드가 실영역 위주로 넓게 퍼져서 있어서 스트레스 없이 주행이 가능 했습니다.

실내는 10.25인치 계기판 디스플레이와 함께 9.3인치 이지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요즘차라면 당연히 있어야 될것 같은(?) 앰비언트 라이트 까지도 다양한 포지션에서 불이 들어오고

칼라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기에 실내 분위기 상승에 큰 역활을 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BOSE 오디오가 순정인데요, 같은 BOSE라고 해도 차량마다 사운드가 느낌은 각각달라서 무조건 BOSE라고 좋은건 아니지만

르노 삼성 SM6 260TCe 차량에 탑재된 오디오 시스템은 차급을 생각하면 좋은 수준이라고 생각 합니다.

사진상의 차량은 XM3

그리고 2022년 SM6에도 인카페이먼트 기능이 탑재가 되어 있습니다. XM3를 통해서 처음 발표한 기능인데요

점차 모든 차량 라인업에 적용이 될거 같습니다. 결제카드만 등록이 되어 있다면 주유/식음료 등을 차에서 주문하고

가게 앞에 지정된 공간에서 픽업을 하는 서비스 기능인데요 생각보다 편했습니다.

르노삼성 인카페이먼트 요즘 같은 위드 코로나시대에 딱 맞는 기능이 아닐까요.

어라운드 뷰까지 있었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그냥 후방카메라만 있습니다. 물론 초음파 센서를 위에 그래픽에서 표시해주니

큰 문제는 없습니다. 화질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데요..야간에 시인성은 좋습니다.

이건 인포테인먼트의 모든기능을 OFF 하면 뜨는 화면인데요,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일몰이 되는 하늘같은데 산의 모양 하늘의 칼라 모든게 조화로운거 같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서

자꾸 보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공조기는 이전과 다르게 따로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인포테인먼트를 꺼도 사용이 가능한 점도 달라진 점 입니다.

몇군데의 디테일 변화로 전체적인 스탠스도 살짝 바뀐것 같은 르노삼성의 SM6 260TCe모델.

적은 배기량으로 경제적인 혜택도 있고 모자람없는 출력으로 스트레스 없는 주행도 가능하고

바뀐 리어서스펜션 구조 덕분에 전형적인 프랑스차 같은 쫀쫀한 핸들링을 맛볼 수 있는

유러피언 감각의 중형 세단이 바로 SM6 260TCe 같습니다.

물론 차라는게 가격이 비싼 만큼 구입시 고려하게 되는 부분이 엄청 많습니다.

첫번째로는 금액대를 생각하게 되고 그 다음은 디자인이라던가 연비라던가 등등 다양한 요소가 있는데요

취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여러가지를 합리적으로 고민했을때 SM6 TCe 260도 좋은 선택지중 하나가 아닐까? 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름다운 후드의 라인을 잘 살려보려고 작업을 한 사진 입니다.

가을 그리고 SM6 잘 어울리는 조합이였고

좋은 차량을 경험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르노삼성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반응형